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 10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은 금슬 좋은 스타 커플의 예로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최근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9일 OSEN에 "아직 초기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박수진은 지난해 5월 톱스타 배용준과 교제중인 사실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려 세간에 부러움을 샀다. 걸그룹 미모 담당 인기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 '먹방' 열풍을 주도한 '테이스티 로드' MC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그는 한류 배우이자 소속사 대표인 배용준과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백년가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7월 27일. 당시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즈음에는 일각에서 박수진이 임신을 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 그리고 약 10개월 만에 두 사람은 진짜 예비 부모가 됐다.
최근 박수진은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의 MC로 돌아와 당찬 새댁으로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지난 26일 첫 방송에서 그는 네일아트를 미련없이 포기하고 손톱을 바싹 잘라 다듬는가 하면, 수험생처럼 레시피를 수첩에 받아 적으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혼 1여 년 만에 달콤한 신혼 생활에서 한 걸음 나와 본업에 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결혼 후에도 사이 좋은 모습으로 금슬을 과시했다.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이나, 박수진의 화보 촬영에 배용준이 동참했다는 소문 등이 퍼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배용준과 박수진은 누구보다 행복한 부부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질 당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았으나, 이제는 이 모든 반응을 시샘으로 치부해도 될만큼 이들의 결혼 생활에 좋은 소식이 가득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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