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일본에서도 ‘욘사마’를 향한 관심은 여전했다.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임신 소식이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뉴스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29일 현재 야후 재팬의 메인 페이지에는 ‘「ヨン様」ペ・ヨンジュン、父親になる (욘사마 배용준, 아버지가 된다)’는 기사와 지난해 결혼식 당시 사진이 게재돼 있다. 해당 기사는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의 코멘트를 빌려 “(박수진이)아직 임신 초기 단계며 다음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당시 호텔 앞에는 결혼식을 한번 보려고하면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도 모여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배용준은 당시 외부에 모인 팬들에게도 식사를 준비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고 두 사람의 결혼식 후일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 속 부드러운 첫사랑 이미지를 통해 2000년대 초반 일본에 ‘욘사마’ 열풍을 일으켰던 원조 한류의 주인공이었던 터. 지난해 5월 배용준의 결혼 소식과 연이은 7월 결혼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일본 팬들이 적지 않았다. 그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식장 앞에 운집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OSEN은 박수진의 임신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이를 인정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검진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 당분간 정해져 있는 스케줄은 조심히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