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학여행을 온 거 같아요!"
말괄량이 소녀들이 잔뜩 흥분했다. 난생처음 멤버들과 제주도로 자유여행을 떠난 트와이스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여느 10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이 청춘을 즐겼다. 낙엽만 굴러가도 웃을 나이, 트와이스를 태운 버스는 웃음으로 가득했다.
29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트와이스 TV'에피소드 1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수학여행 콘셉트로 여행을 떠났다. 색다른 여행에 멤버들은 공항으로 떠나는 차 안에서 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에 도착한 멤버들은 수학여행 콘셉트에 맞춰 제비뽑기로 담임선생님을 뽑았다. 멤버들은 부담감에 서로 담임을 하지 않으려 눈치싸움을 했다.
그 가운데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나는 '단임교사'라는 글자를 보고 자신이 뽑힌 줄 알고 "사나와 제비뽑기 종이를 바꾸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담임교사로 뽑힌 이는 따로 있었다. 바로 다현. 다현은 놀란 토끼눈을 뜨며 "정말 나야?"라고 당황했지만, 이내 눈빛을 바꾸고 리더십있는 선생님으로 돌변했다.
트와이스의 1일차 제주 여행 스케줄은 미로공원 탈출놀이, 제주 흑돼지 먹기, 트와이스반 장기자랑을 진행할 예정이다. 말괄량이 소녀들의 제주 여행에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TV캐스트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