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좌완 투수 크리스 세든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세든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세든은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1회 세든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이택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1사 후 채태인이 3루수 옆 내야안타와 실책을 합쳐 2루까지 안착했으나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팀이 3회 1-1 동점을 맞췄다. 세든은 3회를 삼자범퇴로 넘겼고 4회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든은 4회 이택근, 대니 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위기에서 채태인이 3루수 땅볼을 쳤는데 홈을 택한 3루수의 악송구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무사 2,3루도 이어졌다. 세든은 2아웃을 잡았으나 유재신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처했다. 그는 서건창을 2루수 직선타 처리하며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세든은 5회 2사 후 대니 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폭투로 2루에 보냈으나 김민성을 3루수 뜬공 처리했다. 세든은 6회를 삼자 범퇴로 넘겼다. 세든은 팀이 4-3으로 다시 앞선 7회에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4-3으로 앞선 8회 김승회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6개였다. 4회 실책에 잠시 흔들렸으나 승리 요건을 갖추며 길게 버틴 끝에 승리 요건을 얻어낸 세든이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