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2' 최현석 "20년 요리 인생 되돌아본 여행" 눈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30 09: 43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스페인 현지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셰프끼리2' 마지막 회에서는 대륙의 극서지방 '피스테라'에서 맛 성지 순례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을 담는다. 이 가운데 최현석, 오세득 등 출연 셰프 4인방은 그간 여행에서 느꼈던 소감을 전한다.

최현석은 "20년 요리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 여행이었다"며 "그 동안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살피면서 왔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셰프에게 신 메뉴 개발을 숙명이다. 요리 순례를 하는 동안 나를 비롯해 멤버들이 20개가 넘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는데, 한국에 돌아가서 꼭 여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여행의 수확은 메뉴 하나하나의 영감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방향을 잡았다는 점에서 뜻 깊은 여행이었다"며 "순례자의 길 최종 목적지인 피스테라에 다다르니 숙연해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세득 역시 "수 많은 현지인들과 음식으로 서로 교감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던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고 말을 보탰다.
이번 '셰프끼리2' 마지막 방송은 유럽에서 손 꼽히는 항구 도시로 꼽히는 '비고' 지역으로 향한다. 해산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비고에서 어떤 맛 여행기를 담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parkjy@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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