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대학가 자취방의 높은 월세를 듣고 놀랐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도예를 위한 흙 3톤을 날라야하는 탁재훈-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재훈과 장동민은 3톤에 달하는 흙을 전부 나르는 고된 과제를 마친 뒤 학생들과 자장면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이 때 탁재훈은 “여기 방을 얻는 데는 얼마냐?”고 물었고, 한 학생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다”고 답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정말이냐? 자취방이? 그러면 멀리 지방에 있는 학생들은 자취방 얻기도 힘들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학생들은 “쉬운데 비싸다”며 웃픈 대학가 현실을 언급했다. 또 “아니면 룸메이트를 구하면 된다”는 아이들의 말에 탁재훈은 “그것도 마음이 맞아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대학에 입학한다 해도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를 고민했다.
탁재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 마음이 좀 아팠다. 진짜 마음이 아팠다. 그냥 웃어넘기기는 했지만 씁쓸한 현실이 와 닿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nyc@osen.co.kr
[사진] 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