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안재욱을 사랑하는 짝사랑녀 천대리 때문에 티격태격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는 노골적으로 상태(안재욱 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천대리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상태와 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정은 상태와 둘이 남아 야근을 하겠다는 천대리의 작전에 동참했다 이내 후회하고 야식을 사서 회사로 돌아왔다. 이후 천대리에게 일이 생겨 그가 집으로 가게 됐고, 상태와 미정은 둘만 남게 됐다.
상태는 미정의 뾰로통한 표정에 무슨 일인지 물었고, 미정은 "피자만 먹고 갈거다. 애가 아픈 것도 거짓말, 괜찮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내가 일이 있었다기보다, 이 회의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그게 더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태는 "천대리 때문에 화 났느냐. 또 질투하는구나?"라고 말했고, 미정은 "질투하는 게 아니고요 저는 헤픈 남자는 딱 질색이다"라고 투덜거렸다. 또 "여자들이 보기에 100% 헤프다. 눈웃음은 왜 치느냐?"고 따져 묻는 미저으이 말에 상태는 "헤픈 남자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일만 열심히 하겠다. 눈웃음도 안 치겠다"고 삐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eujenej@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