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솔라♥에릭남, 용선씨의 구수한 매력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5.01 06: 55

"내장탕은 아침에 먹어야 제 맛이죠!"
내장탕을 좋아하는 여자, 공룡처럼 웃는 여자,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마마무 솔라가 '우리 결혼했어요4'를 통해 시청자를 홀렸다. 털털한 면모와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은 이제 막 그를 알게 된 에릭남 뿐만 아니라 안방 시청자의 마음도 단숨에 훔칠만 했다.
에릭남과 솔라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벚꽃 데이트에 나섰다. 따뜻한 봄날을 즐기며 한강에서 킥보드를 타기로 한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이제 막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한 에릭남과 솔라는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며 데이트를 시작했다. 에릭남은 침묵을 깨기위해 "아침은 먹었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솔라는 "네. 내장탕을 먹었어요. 내장탕은 아침에 먹어야 제일 맛있죠"라며 구수한 아저씨 입맛을 자랑했다.
그의 털털한 면모는 미숫가루를 먹던 중 또 한번 공개됐다. 킥보드를 타기 전, 티타임을 즐긴 에릭남과 솔라. 솔라는 미숫가루가 이 사이에 낀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려 난감해 했다. 에릭남은 조용히 휴지를 쥐어주며 아내가 망신당하지않게 배려했다. 
하지만 이에 낀 음식물을 빼는 솔라의 모습은 에릭남의 배려를 민망하게 할 만큼 당당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흰 휴지로 이를 문지르기 시작한 것. 당황한 에릭남은 아내의 얼굴을 재빨리 가렸고 "잠깐 빌려줄게"라며 자신의 품을 내줬다. 영문을 모르는 솔라는 "그럼 감사합니다"라며 이물질 제거에 집중했다.
킥보드를 타면서는 '공룡 웃음'로 또 한번 4차원 매력을 과시했다. 따뜻한 날씨에 킥보드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가르던 솔라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그런 솔라의 모습에 에릭남은 '공룡 웃음'을 따라하며 박장대소 했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솔라가 생각보다 더 털털하다. 굉장히 매력있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시대감을 보였다. 
인형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의 솔라. 예능프로그램의 '블루칩'으로 떠오를지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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