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 업'으로 아시아를 흔들고 있는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였지만, 틈만 나면 10대 말괄량이 소녀로 변신했다. 눈만 마주쳐도 박장대소하는 트와이스 멤버들은 숙소전용 댄스부터 JYP 박진영 프로듀서 표정 따라하기까지 '비글돌'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공개했다.
트와이스(멤버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예가중계'에서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해맑게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곡 '치어업'의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남심'을 흔들었다.
그 중 멤버 사나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샤샤'가사를 3종 세트로 표현했다. 애교버전, 분노버전, 사나운 버전까지 '샤샤샤'를 귀엽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연은 무서운 표정연기로 엉뚱함을 과시했다.
외국인 멤버4인은 한국어 퀴즈로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속담 맞추기 퀴즈에서 '바늘도둑이 원숭이 된다' '고생 끝에 잠이 온다' 등의 4차원 대답을 내놨다.
'비글돌' 트와이스의 발랄한 면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대 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댄스와 숙소에서 추는 댄스의 달라진 버전을 보여준 것. 내숭없는 소녀들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청량한 웃음을 안기기 충분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