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드림팀2' 제작진이 이창명의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창명은 이날 방송내내 목소리와 뒷모습만 출연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2’에서는 MC인 이창명이 편집됐다.
'아빠와 나'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이창명의 모습이 최소한으로 등장하며 목소리 위주로 출연했다. 이미 진행된 녹화이고 단독 MC이기에 풀샷이나 뒷모습이 잡히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 조차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앞서 KBS 측은 OSEN에 이미 녹화된 분량에서 이창명씨의 부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의도에 맞춰서 이창명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고 목소리만 나왔다. 이창명이 출연하는 분량은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근처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일으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창명은 사고 직후 뒷수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이창명은 사고 이후 21시간만에 영등포 경찰서에 다시 모습을 보였다.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고 사고 직후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영등포 경찰서 측은 이창명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날 KBS 측은 이창명의 '출발드림팀2'에서 공식하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출발드림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