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퓨즈TV가 선정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아티스트 19인’. 그 중 한국인은 이하이가 유일했다. 이후 퓨즈에서 기획한 ‘10대 특집 주간(TEEN TAKEOVER WEEK)’에서는 첫 번째 인터뷰 주자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해외에서까지 이하이의 활동을 집중조명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중국에서 불고 있는 이하이 바람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몇 년 사이 중국은 음악 사업 쪽에서도 무서운 성장을 보여준 시장이다. 이하이는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이하이의 풀앨범 '서울라이트'의 타이틀곡 '마이 스타'는 전체 신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QQ뮤직 K팝 주간 차트에서는 지난달에 공개된 하프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손 잡아줘요'가 1위에 올랐다. 공개된 지 한 달이 됐는데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
물론 국내에서의 인기도 젊은 여성 솔로가수로서는 독보적이다. 지난달 20일 0시에 발표한 풀앨범 ‘SEOULITE’의 타이틀곡 ‘MY STAR’ 공개 직후 7개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1위, 6개 음원 일간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준 바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3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57위에 랭크됐다. 앞서 지난 3월 9일 공개한 하프앨범 역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었고,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53위까지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해내기도 했고.
이렇다보니 미국 퓨즈TV에서 이하이를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아티스트 19인’에 선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하이는 “10대 뮤지션으로서의 삶은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스타일의 음악이나 다양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에게 “조금 더 즐기고 다양한 일들에 도전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10대는 가장 멋진 나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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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