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머슴 윤동구'의 탄생을 알리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윤시윤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 예능명 '윤동구'라는 이름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멤버들은 새 멤버 윤시윤을 맞기 위해 제작진이 건넨 주소지로 향했다. 윤시윤은 '1박2일' 촬영인 줄 모르는 상황.
주소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새 멤버 맞이 첫 미션을 받아들었다. 첫번째 미션은 집으로 찾아가 새 멤버를 10분 안에 데리고 나오기. 이에 실패할 경우 용돈 지급이 없으며 멤버들은 새 멤버의 짐도 함께 꾸려야 했다.
새 멤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멤버들은 윤시윤의 집에 들이닥쳤고 그에게 소금물과 소금우유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역사적인 첫 촬영을 함께 하게 된 윤시윤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첫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 50%를 넘겠다"라는 다소 의욕적인 말로 모두를 당황케 했으며 자신의 속옷을 살펴보던 멤버들에게 "앞 부분이 좀 늘어나있죠"라는 민망(?)한 말로 "얘 이상해"라는 멤버들의 아우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여정을 시작한 윤시윤은 '머슴 윤동구'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윤시윤을 속이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짰고 덕분에 윤시윤은 멤버들을 챙기는 '머슴'으로 거듭나게 된 것.
군말없이 음식 배달과 정리, 운전까지 한 윤시윤에 대해 멤버들은 "애 잘 뽑았네. 예의가 좋아서 시키기 좋아"라고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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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 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