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의 안재욱이 소유진과 연애를 하면서 훈훈한 외모로 눈을 만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달콤한 세레나데로 묘한 설렘을 선물했다. 거기에 더해 거침없는 스킨십까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과 안미정(소유진 분)이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태의 매력은 끝이 없었다. 이상태는 훈훈한 외모에 더해서 중저음의 목소리로 젝스키스의 ‘커플’을 전화로 불러주는 자상함을 보여줬다. 이상태의 노래를 들은 안미정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안미정과 대담함 스킨십도 인상적이었다. 이상태는 자신을 오해한 안미정에게 사과의 의미로 볼에 뽀뽀하라고 해놓고서 고개를 돌려 입에 뽀뽀하게 만들었다. 항상 예의바르고 진지 할 것만 같은 이상태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고 달달한 모습이었다. 회사 비상계단에서 몰래 사내연애를 하는 커플의 두근두근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훈훈한 외모와 노래실력 그리고 거침없는 애정표현까지 이상태는 연애할 때 있어서 완벽한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안미정의 아이들까지 챙기는 자상함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 마음씨가 다 갖춘 이상태의 매력 폭격에 안미정은 점점 더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이상태의 가장 큰 매력은 안미정만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이상태는 아내가 죽은 뒤에도 아내만 생각했고 안미정을 마음에 품은 뒤로는 안미정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진지한 남자에게도 재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재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연애의 끝이 결혼이 아니라고는 한 안미정의 말처럼 이 커플은 재혼하지 않고 행복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결말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