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1년 동안 달려온 '화양연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활동인 만큼, 열정과 패기가 대단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방탄소년단 카운트다운 라이브 '버닝 BTS'에서 그간의 근황과 새 앨범에 대한 소개로 한 시간 반을 꽉 채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앞서 공개됐던 트랙리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새 앨범 소개에 나섰다. 신곡 '불타오르네'에 대한 스포부터 기존 곡들의 리믹스 버전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앨범 커버 촬영 당시 찍은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됐다. '어린 왕자'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어울리도록 변신한 일곱 멤버들의 모습에서 컴백에 대한 설렘 반 긴장 반이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버닝맨'을 뽑기 위한 게임이 진행됐다. 각각 지민과 슈가가 팀장을 맡은 '영'과 '포레버' 팀으로 나뉘어 승점을 얻기 위한 다양한 게임을 펼친 것.
첫번째 게임은 일명 '버터플라이'로 순서를 정해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는 안무를 추는 방식. 치열한 접전 끝에 승자는 '영'팀에게 향했다.
두번째 게임은 이름하야 '정국이를 이겨라'. 각 종목 하나씩을 뽑아 정국을 이기면 되는 것. 몸으로 하는 묵찌빠, 만보기 흔들기, 멀리 뛰기, 볼기짝 맞기 등 엉뚱한 게임도 열정 넘치게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매운 치킨 맛있게 먹기. 그 승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치킨 먹방을 선보인 진과 뷔가 속한 슈가팀이 가져가게 됐다.
신곡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최고의 '버닝맨'이 발표됐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제이홉이 '버닝맨'으로 낙점돼 소정의 상품과 MC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함께 해준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