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박찬욱 "칸영화제 경쟁 진출..예상못했다" 소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5.02 11: 23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예상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경쟁 부문에 초청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아기자기한 영화이고 예술 영화들이 모이는 영화제에 어울릴까 싶을만큼 명쾌한 영화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해피엔딩이고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영화제들은 찜찜하고 모호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나. 그냥 미드나잇 부문에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가게 됐다"며 "그 사람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