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가 20년만에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데이2‘)로 돌아왔다. 20년 만에 돌아온 만큼 더욱더 커진 규모와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을 위해 특별히 만든 애국가 영상과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라는 블록버스터 거장의 귀환 그리고 리암 헴스워스, 샤를로뜨 갱스부르 등 화려한 캐스팅까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디펜던스 데이2’ 측은 지난달 28일 한국 특별판 영상을 공개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한국 특별판 영상에서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엄청난 규모의 외계인들의 공격이 시작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상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세계 영화시장에서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영화시장에 대한 세련되고 공들인 마케팅 이외에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12’, ‘10000 BC' ‘투모로우’, ‘인디펜던스 데이’ 등 할리우드 대작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인디펜던스데이2’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장기인 물량공세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액션을 마음껏 펼치기에 최적의 영화다. ‘인디펜던스 데이’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1996년 이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극대화해서 올 여름 극장가를 집어삼킬 대작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감독의 역량을 뒷받침 하는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인디펜던스 데이’에 출연했던 배우들인 제프 골드블럼과 빌 풀만등이 돌아왔다. 그리고 새로운 배우들의 출연도 인상적이다. ‘헝거게임’ 시리즈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리암 헴스워스와 매혹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중국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안젤라 베이비까지 다양한 국적을 가진 배우들까지 힘을 합쳤다.
‘인디펜던스 데이’ 주연을 맡았던 윌 스미스도 인터뷰를 통해 ‘인디펜던스 데이2’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윌 스미스는 지난 1월 3일(현지시각) 야후 무비와 인터뷰에서 “‘인디펜던스 데이2’ 예고편을 보고 울컥했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20년만에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2’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감독과 엄청난 스케일과 배우들의 힘이 합쳐져 올 여름 극장가를 접수할 대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ps2014@osen.co.kr
[사진] '인딘펜던스 데이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