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선행 소식이 들려와도 놀랍지 않은 배우, 송혜교가 그 어려운 걸 또 해냈다.
송혜교는 오는 4일과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5월, 아이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희귀중증질환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는 이 다큐멘터리에 목소리 출연을 하는 것. 송혜교는 내레이션 출연료는 정중히 사양했다. 이 같은 사실은 KBS가 2일 밝히면서 알려졌다.
늘 선행을 하는 개념 배우이기에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닌 송혜교의 행보다.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한글 안내서 기증을 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일제강점기 조선인을 강제징용한 일본 기업의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하는 명확한 역사의식을 보인 바 있다. 기부도 습관처럼 하고 있다. 그는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고,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국가적이고 전국민적인 아픔이 있을 때마다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는 배우. 얼굴만큼이나 마음씨가 예쁜 송혜교는 톱배우의 아름다운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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