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 강소라 자살 충동 막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02 22: 30

 ‘조들호’ 박신양이 강소라에게 위로를 건넸다. 따뜻하지는 않지만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위로로 웃음을 자아내며 위로했다.
2일 방송된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이은조(강소라 분)이 가족들의 일로 힘들어하다 결국 한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가 한강 물에 물을 적시며 자살 충동까지 느끼고 있을 때 조들호(박신양 분)이 등장한다. 그는 “아직 춥다. 들어가려면 튜브가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은조는 “맨날 쫒기고 매번 쪼들렸다. 뭐 좀 넘었다 싶으면 뭐가 밀려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들호는 “그런 거지 뭐. 사는 게 그런 거지 뭐. 파도가 있으니까 넘을 일도 생기는 거고. 파도가 없으면 다 좋을 거 같지만 또 심심하고. 엄마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시겠어 이럴 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밥 많이 먹고 잠 많이 자고”라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개사해 불러 은조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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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네 변호사 조들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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