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X여진구, 원수에서 동지로..힘 합쳤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02 23: 02

오월동주인 격이다. 원수였던 장근석과 여진구가 전광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1회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친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은 이인좌를 물리치고자 대길에게 손을 내밀었다. 벗은 아니어도 뜻을 함께 할 동지가 되자고 제안한 것. 하지만 대길은 "그쪽은 그쪽대로 해라. 마마님 호의가 전혀 호의 같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그의 말대로 대길은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인좌 측근들의 투전방을 치는 것이 계획으로, 그 첫번째는 서소문 육귀신(조경훈 분)이었다.
반면 연잉군 역시 계획을 실행했다. 금난전권 폐지를 주장하며 경종(현우 분)에게 "시전상인 조정대신들의 결탁에 이인좌의 농간이 있다. 허물있는 벗을 멀리하는 것 또한 군주의 도리다"라며 이인좌를 멀리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이인좌(전광렬 분)는 이보다 한 발 앞서는 인물이었다. 금난전권 폐지를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해서 찬성하게 하는 가하면, 연잉군에게 장부를 건넨 이를 죽이며 연잉군의 뒤통수를 친 것. 
이에 크게 분노한 연잉군은 이인좌를 찾아가 주먹을 휘둘렀다. 또한 "진짜는 내 천천히 보여주도록 하지. 기대해도 좋을게야"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곧바로 상인들로부터 이 사건의 배후에 육귀신이 있다는 것을 안 연잉군은 육귀신의 투전방으로 향했다. 마침 그 곳에는 대길이 먼저 와있던 상태. 결국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투전방을 뚫는데 성공했다.
특히 대길은 투전방을 걸고 육귀신과 내기를 시작했고, 그 사이 연잉군은 투전방 이곳저곳을 뒤지다 황진기(한정수 분)와 마주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대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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