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궁지에 몰린 성유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극 '몬스터'에서는 기탄과 성애가 힘을 합쳐 광우의 비리를 캐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광우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건달 양동이 사무실에 몰래 침입해 USB를 훔쳐 나온다. 그 과정에서 양동이 부하들에게 들키고, 부하들과 몸싸움을 하다 칼을 맞는다. 그때 성애가 나타나 기탄을 도와준다.
성애와 기탄은 낡은 상가에 들어가 몰래 숨고, 성애는 피를 많이 흘리는 기탄이 불쌍해 바늘과 실을 구해와 기탄의 상처를 봉합한다. 기탄은 마취제도 없이 응급 수술을 참아낸다. 성애는 기탄의 정체를 묻고, 광우 사장의 비리를 캐는 거면 협력하자고 한다. 기탄은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고 협력을 거절한다.
이후 기탄은 양동이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기탄은 카메라를 통해 비자금 장부가 그림 뒤 금고에 숨겨져 있고, 금고는 양동이 지문으로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탄은 성애를 찾아가 그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협력하지고 한다. 기탄과 성애는 양동이가 운영하는 클럽에 몰래 위장 취직한다. 기탄은 성애에게 양동이를 유혹해 금고가 있는 방으로 가라고 한다.
한편, 지혜는 티나인의 유해성을 밝히기 위해 사발팔방 뛰어다닌다. 지혜는 강용덕이라는 연구원만이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찾아가 증언을 해달라고 하지만 그는 도도그룹의 협박을 받고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뗀다.
이후 그는 감시자들 몰래 지혜에게 전화를 하고, 마침 그 전화를 수연이 받는다. 수연과 건우는 일재의 명령으로 강용덕 연구원을 만나러 가고, 연구원에게 진실을 듣는다. 강용덕이 수감된 요양원의 의사는 이상함을 느끼고 양동이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양동이는 그런 변호사 없다며 수연을 잡아두라 하고, 이를 도청하던 기탄은 수연에게 전화을 걸어 빨리 피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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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