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과 뮤지컬배우 김다현, 박은석 등이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남자주인공 리유 역에 캐스팅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낙점된 배우진은 뮤지컬계와 연예계가 절묘하게 하모니를 이루는 신선한 모양새다. 우선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이다. 뮤지컬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간판급 배우부터 대학로의 황태자로 불리는 조형균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갖춘 실력파들이 모였다.
또 ‘서태지’ 이름을 걸고 하는 뮤지컬인 만큼 다양한 연예계 배우들이 포진했다. 국민아이돌 god의 손호영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그리고 인상깊은 연기를 기대할 만한 배우 황석정이 캐스팅됐다.
'페스트'의 책임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두었다"고밝혔다.
오는 7월 2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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