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노희경 작가 "부모님의 마음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5.03 09: 34

 ‘디어 마이 프렌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이 작품은 우리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아니면 우리가 버렸던, 버리고 싶은 부모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노 작가는 3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마음까지도 다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손잡고 볼 수 있는, 따로 살더라도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그런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이 같이 말했다. '공감'으로 귀결되는 작품의 색깔을 표현한 것이다.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성별 불문, 나이 불문 모든 세대가 꼭 봐야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족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껏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그린 작품은 없었다. 여기에 김영옥, 김혜자, 주현, 신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 어마어마한 연기력의 명품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뭉클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낼 ‘디어 마이 프렌즈’의 시니어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해 우리 시대 꼰대들과 청춘들이 서로에게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 전무후무한 출연진까지 가세하며 2016년 꼭 봐야 할 단 하나의 유쾌한 휴먼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 purplish@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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