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측이 첫방보다 더 볼거리가 풍성한 2회를 약속했다.
3일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2화에서는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온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주인공 오해영(서현진)은 “아름다우신 진짜 이영애랑, 막돼먹은 이영애랑 같은 학교를 다녔다면 이해 되시려나? 학교 때 ‘오해영’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열에 아홉은 날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어요. 질투하면 지는 거다. 난 이런 일로 상처 받지 않는다. 그렇게 세뇌시키면서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텼답니다”라고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더욱 가슴 짠해지는 공감을 전할 예정.
이상희 PD는 "오늘 방송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에릭과 서현진의 짜릿한 동거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 보다 2배 더 강력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2화에서는 로코퀸 서현진이 더욱 처절하게 망가지며 한 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지는 마법을 선사할 예정. 방송에 앞서 공개된 2화 장면에서 서현진은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해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해 사진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속바지에 치마에 끼여 올라가 있는 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자전거를 어깨에 메고 귀가하는 서현진의 모습이 망가질수록 사랑스러운 로코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첫 방송된 '또 오해영'은 대한민국 대표 로코 남녀 에릭, 서현진의 대활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최고 2.7 %를 기록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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