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제게이어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대표가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을 인정했다.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는 3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곡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영화를 보시면 우리가 왜 감독님에게 컨트롤을 다 드렸는지 아실 것이다"라면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감독이다. 비전도 있고 세 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다 다른 느낌으로 훌륭하게 만드는거보고 이렇게 같이 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8년 전에 '추격자'를 봤는데 그때도 재능있는 감독이라고 느꼈고 폭스가 운 좋게도 '황해'에도 참여했고 이번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라면서 "영화를 보면 우리가 왜 나홍진과 함께할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긴장감 있고 드라마도 있고 매력적 스토리도 있고 디렉팅하는 캐릭터도 살아있다"라고 전했다.
또 "나홍진은 세계 최고의 필름 메이커 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그들과 함께하는게 우리의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