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 매튜 페리와 매트 르블랑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두 사람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트콤 당시와 사뭇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매트 르블랑은 지난달 30일 매튜 페리의 연극 '디 엔드 오브 롱잉(The End of Longing)'의 공연에 참석해 오랜 친구와의 의리를 지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튜 페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연극이 끝난 후 이 친구에게 달려갔다. 매튜 페리와 그의 동료들은 대단했다. 잘했어, 친구"(Went to see The End If Longing last night and ran into this dude. He and the cast were great. Way to go bro)이라는 글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세월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중후하다. 한 때 '프렌즈'를 통해 전세계 20~30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이제 미중년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끈다. /eujenej@osen.co.kr
[사진] 매트 르블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