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촬영된 한중 '런닝맨'이 오는 13일 중국에서 방송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난 3일 OSEN에 "지난 달 한국에서 SBS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시즌4가 오는 13일 오후 9시 중국 저장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고 밝혔다.
앞서 SBS 측은 '달려라 형제' 시즌4 멤버들(덩차오, 왕주란, 리천, 천허, 정카이, 루한, 안젤라베이비)이 지난 달 한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중 지난 19일에는 '런닝맨' 멤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 송지효와, 20일에는 송중기와 함께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들의 녹화분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언어부터 출연료까지 다양한 이유가 얽혀 있어 국내 방송은 세부적으로 더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반면 '런닝맨'과 멤버 7인은 중국에서 상상 이상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중국 방송이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4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달려라 형제'는 중국에서 '꿈의 시청률'로 여겨지는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중국에서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즌4 첫방송(4월 15일 금요일 밤 9시~11시)은 시청률 3.631%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고, 방송 직후 공개된 첫방송 동영상 조회수는 3억건을 돌파하며 시즌3 동영상 평균 조회수 1억3천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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