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궈신', '예능치트키' 김흥국이 이번에는 조세호를 반짝이게 했다.
과거 출연했던 MBC '세바퀴'에서 조세호를 향해 "안재욱 결혼식에 왜 불참했느냐"는 그의 질문에 "모르는데 어떻게 가느냐"고 억울해한 장면이, 뒤늦게 온라인과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은 것.
이와 관련해 조세호는 3일 OSEN에 "아직 따로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 혹시라도 연락이 오면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안재욱의 딸 돌잔치는 오는 2017년 2월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흥국은 "조세호가 아직 한류스타가 아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내가 데리고 가든지 하겠다"고 '불참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조세호를 감쌌다. "이번에 동반 CF를 하나 찍었으면 좋겠다"는 중요한(!)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하 김흥국과의 일문일답.
-조세호가 '불참의 아이콘'이 됐다.
"들었다. 내 한 마디로 시작된 일이다. 괜히 예능 치트키가 아니다.(웃음)"
-안재욱을 모르는 조세호에게, 결혼식 참석을 왜 물었나.
"안재욱을 좋아한다. 안재욱 아버지가 해병대다. 힘들 때부터 알고 지내 애정이 각별하다. 요즘에 잘 되고, 늦었지만 결혼도 해서 참 기뻤다. 내게도 '형님, 결혼식 꼭 오셔야 한다'고 했다. 거기에 갔는데, 한류스타들이 많이 와있더라. 그런데 조세호가 없었다. 세호가 아직은 더 떠야하지 싶었다."
-이렇게 뒤늦게 이슈가 될 걸 혹시 예상했나.
"전혀 몰랐다. 다시 말하지만, 조세호가 한류스타가 아니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스타 대열에 들어가려면 그런 곳에 꼭 와야한다는 심정으로 말했던 것 뿐이다."
-이 상태면, 안재욱 자녀 돌잔치에는 꼭 조세호가 가야할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두 사람이 서로를 모른다.
"조세호가 한류스타가 아니라….(웃음) 상황봐서 내가 데리고 가든지 해야겠다."
-'불참의 아이콘'이 된 조세호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동반 광고출연 문의가 쇄도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참에 꼭 광고 하나 같이 찍자."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