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X여진구, 손 잡았다..짜릿한 전광렬 치기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5.03 23: 02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가 제대로 손을 잡고 전광렬 치기에 나섰다. 김가연까지 가세한 가운데 지독하게 운 좋은 장근석이 투전방을 모두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길(장근석 분)은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12회에서 백성들 목숨 줄을 잡고 있는 육귀신과 목숨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재산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내건 대길은 "지독하게 운 좋은 놈, 그게 바로 나"라고 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길은 육귀신이 내놓은 주사위를 모두 내쳤고, 저작거리서 볼 수 있는 주사위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 때 한 아이가 주사위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대길은 자신있게 "쌍삼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그게 아니면 니가 이기는 것"이라며 "대신 내가 이기면 저 (육귀신 낙인이 찍힌) 사람들 목숨 다 내꺼다"라고 말했다. 결국 쌍삼이 나왔고 대길이 승리했다. 알고보니 대길이 먼저 손을 써서 아이에게 주사위를 쥐어주었던 것.
정체가 뭐냐 묻는 육귀신에 대길은 "지독하게 운 좋은 놈"이라고 재차 말했고, 설임(김가은 분)은 난동을 피우는 육귀신에게 칼을 찌르며 한 서린 복수를 했다. 백성들은 다같이 육귀신을 발로 차며 응징을 했다. 이 때 연잉군(여진구 분)이 나타나 백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그럼에도 육귀신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결국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이후 설임은 대길과 함께 떠났고, 연잉군은 사헌부 장령 직위 박탈을 당했다. 세자(현우 분)는 연잉군에게 "민간의 일에 관여했고, 투전방 화재와 사람도 죽었다고 들었다. 게다가 무릎을 꿇었다. 니가 감히 나를 대신해 사죄를 한다 말이냐"며 자중하기를 명했다.
숙종(최민수 분)은 자신에게 조언을 얻고자 찾아온 연잉군에게 "그깟 직위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냐"며 "너는 그릇이냐 물이냐. 너는 왜 줏대없이 끌려다니냐. 줏대 있게 살아라"라고 꾸짖었다. 이후 연잉군은 대길을 찾아가 금난정권을 폐지하고 이인좌(전광렬 분)의 자금줄을 끊어놓으려 한다는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연잉군은 골사가 가지고 있는 장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알고보니 마포의 상권을 거머쥐고 있는 이 골사가 마포에서만큼은 왕급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모든 정황을 알게 된 대길, 연잉군, 설임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 가운데 대길은 연화(홍아름 분)를 만났다. 연화는 볼모가 아니라고 했지만 이인좌의 협박을 받고 있던 상황. 대길은 자신이 육귀신을 밟았다고 말하고는 골사를 만났다. /parkjy@osen.co.kr
[사진] '대박'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