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의 요리 불모지 김국진이 된장국 만들기에 나섰다. ‘백선생’ 백종원의 조력도 함께였다.
김국진은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을 위해 아침 준비에 도전했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시금치 된장국. 최근 tvN ‘집밥 백선생2’를 통해 52년 인생 처음 요리에 나선 이후 그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이날 김국진은 이른 아침부터 부엌으로 향했다. “이 시간에 밥 먹어 본 적도 없다”고 너스레를 떤 그를 본 멤버들은 “적응이 안 되는 그림” “낯설다” “안 되겠다 싶으면 조미료를 넣어라”라고 한 마디씩 거들어 웃음을 줬다.
파, 버섯, 시금치 등을 손질하는 솜씨는 그럴싸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난관에 부딪혔다. 물 맞추기에 고전하게 된 것. 김국진은 중간중간 은근슬쩍 방으로 들어가 백종원과 통화를 거듭하며 된장국을 끓였다. 그러나 맛을 보고는 좌절에 빠진 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