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팀이 또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3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방송가팀과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가 팀에는 연예계에 소문난 배구꾼들이 모였다. 성우 박기량을 비롯 신인배우 구교익, 씨스타 보라, 오세득 셰프, 김일중 등이 방송가팀에 합류했다.
이날 오세득 셰프는 엄마가 배구 선수 출신이라며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했고, 구교익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진의 라이벌로 거론될 만큼 출중한 배구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첫 세트는 방송가 팀이 앞서는 듯 했으나 6점 이후 예체능 팀이 앞서기 시작했다. 한때 학진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막히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아 앞서갔다. 료헤이와 학진의 콤비 플레이로 1세트는 15대 9로 예체능 팀이 이겼다.
2세트 역시 방송가 팀이 앞서갔다. 구교익은 서브 득정을 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예체능 팀이 곧바로 따라잡으며 몇 번의 동점을 기록하며 엎치락 뒤치락했다. 하지만 료헤이가 몇 번의 서브 에이스를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예체능 팀이 16대 14로 이겼다. 예체능 팀은 전체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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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