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이참에 구교익 스카우트 어때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5.04 06: 51

구교익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예체능팀에 맞설 방송가팀으로 출전한 구교익. 학진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예체능팀에 위기를 안겼다. 정말 탐나는 인재가 아닐 수 없다.
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방송가의 배구꾼들로 모인 방송가팀과 시합을 하는 예체능팀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가팀은 마낙길 감독을 비롯해 성우 박기량, 오세득 셰프, 씨스타 보라, 신인배우 구교익, 김일중 등이 모여 만든 팀이다.
이날 구교익은 15년 동안 배구를 한 선수 출신으로 첫등장부터 견제를 받았다. 특히 학진과 비교되는 스파이크로 학진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다. 아니다 다를까, 구교익은 시합이 시작되자 예체능팀을 위협하며 대박에 상대팀 에이스에 꼽혔다.

강력한 스파이크는 물론 상대의 빈 곳을 찌르는 서브로 예체능팀의 위기를 안겼다. 이날 방송가팀은 1세트부터 앞서며 예체능팀을 당황시켰다. 특히 학진의 스파이크가 막히고, 범실이 이어지자 예체능팀은 분위기가 많이 흔들렸다. 하지만 예체능팀은 차근차근 따라잡기 시작, 결국 1세트를 15대 9로 이겼다.
2세트 역시 만만치는 않았다. 두팀은 동점 상황을 몇 번이나 만들며 엎치락 뒤치락했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예체능팀이 16대 14로 승리했다. 위기 때 료헤이의 강력한 서브가 살아나며 예체능팀이 살아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방송가팀이 예체능팀과 막상막하 대결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구교익의 힘이 컸다. 아쉽게 패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구교익. 이 참에 예체능팀에 합류하면 어떨까. 예체능팀의 최강 병기가 될 것 같다. / bonbon@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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