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과 문채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커플 호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은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에서 ‘블랙스완’ 커플로 통한다. 기적 같은 사랑이라는 뜻의 블랙스완 커플명처럼 슬프고도 기적 같은 사랑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를 연기하는 두 배우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조합)는 캐릭터의 애틋함을 배가시킨다는 반응. 이쯤에서 블랙스완을 연기하는 두 배우에게, 상대방과의 케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Q. 커플 케미에 대한 반응이 좋다. 연기 호흡은 어떤지, 어떤 점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나?
이: (문)채원씨와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여러 번 호흡을 맞춰본 것처럼 편안하다. 함께 연기하는 부분에서는 사전에 어떻게 촬영을 하는 것이 더 좋을지 의견을 나누는 편이다. 그래서 더욱 좋은 장면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문: (이)진욱 오빠가 굉장히 다정하고 장난기도 많아서 현장에서 버텨나가는 힘이 돼주고 있어요. 오빠만의 유머코드가 저는 재미있기도 하구요.(웃음)
극중 블랙 차지원은 갈등 끝에 김스완의 손을 붙잡은 바. 원수의 딸을 사랑하게 된 블랙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김스완의 사랑이 기적 같은 결말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