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칸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4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제69회 칸영화제에 영화 '곡성'으로 초청된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 칸영화제 가고 싶었고, 그 많은 영화들 중에 속했다는 것도 즐겁고, 무엇보다 영화제에 대해서 한이 맺혀 있어서 굉장히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천우희가 영화제에 대한 한이 맺힌(?) 이유는 '한공주' 당시 일정으로 인해 각종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공주'는 2014년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대상)을 수상했다.
그 때문에 천우희는 "'이번엔 꼭 가야지' 했다. 일정이 굉장히 빡빡 하더라. 그래도 거기 가서 레드카펫 밟고 다른 감독, 배우들과 동행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가서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가서 뭘 하는지 얘기를 들어본 지 오래돼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 공식 상영 말고는 일정을 들어보지 않아서...한국 영화 부산영화제는 한 번 개막식 하면 죽 개막하고 레드카펫 밟고 하는데 칸영화제는 공식 상영마다 한다. 많이 생소할 것 같다"고 알렸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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