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과 한효주가 만났다. 하얀 얼굴과 큰 키, 꽃미모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두 남녀 배우가 한 화면에 나온다니 기대될 수밖에 없다.
이종석과 한효주가 MBC 새 수목드라마 ‘더블유’(W) 출연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 이종석과 한효주, 연상연하 커플이 멜로 드라마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블유’는 2016년 서울,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건들 속에서 이종석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추는 것.
이종석은 극 중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벤처사업으로 청년재벌이 된 천재 강철 역을 맡았고 한효주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역을 맡았다.
이종석과 한효주는 이미지가 비슷한 배우. 두 사람을 생각하면 하얀 얼굴이 먼저 떠오르는 배우들이다. 그리고 여린 듯 하지만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닮았다.
이종석은 드라마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눈빛을 오가는 등 부드럽고 강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한효주 또한 청순한 이미지가 있지만 ‘동이’, 영화 ‘반창꼬’, ‘해어화’ 등 그의 출연작들을 살펴보면 여린 듯한 모습 속에 강단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두 가지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종석과 한효주가 ‘더블유’에서는 어떤 연기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