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세스 로건이 영화 '인터뷰'의 기억에 대해 회고하며 "끔찍했던 경험"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주연작인 영화 '나쁜 이웃들2'의 홍보차 영국을 찾은 세스 로건은 인터뷰에서 '인터뷰'에 대한 언급에 "거의 전쟁을 일으키는 것처럼 끔찍하게 나빴다"라며 "전혀 재미는 없었다. 정말로 섬뜩했다"라고 말했다.
"기이하게도 내게 개인적인 경호원이 생겼다. 소니 픽쳐스에서 제공한 것이었다. 북한에서 우리(감독들)를 죽이려고 누군가를 보낼 위험에 대비해서 말이다"라고 덧붙이며 몸서리쳤다.
"정말로 정말로 이상한 경험이었다"라고 다시는 경험하고 깊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TV 토크쇼 사회자인 제임스 프랭코와 연출자 세스 로건이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을 인터뷰하게 되자 CIA가 암살을 위해 이에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2014년 당시 소니 픽쳐스는 테러 위협에 영화 개봉을 취소했으나 일부 팬들의 개봉 의견을 받아들여 독립 극장을 중심으로 상영을 했던 바다.
하지만 당시 소니픽쳐스는 의문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컴퓨터 시스템이 다운됐다. 그러면서 배우의 출연료, 임원진의 신용카드 번호 등 여러 정보들이 폭로됐던 바다. 이에 북한이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 nyc@osen.co.kr
[사진] '인터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