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식 감독이 빅토리아에 대해 칭찬, 눈길을 끌었다.
조근식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빅토리아가 아마 뿌듯한 점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빅토리아는 이런저런 마음 고생도 심했을테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일정정도의 뿌듯함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처음에 내가 빅토리아한테 그냥 중국말로 하라고 그랬다. 왜냐면 굳이 애쓸 필요도 없고 설정도 그랬는데 빅토리아가 한국말로 노력을 했다.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자신이 연기 감정까지 담아내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아마 내가 더 요구했으면 완벽하게 한국말을 한국사람처럼 했을 친구다. 내가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그래서 이정도"라고 설명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