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비속어 논란이 인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의견 진술을 요구했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16차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방송통신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는 '아이가 다섯'에서 등장한 윤리적 감정을 해치는 비속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측은 "방송 언어로는 부적절한 면이 많다"고 말하면서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고 제재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가 다섯'에서는 불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상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마누라 친구와 빤스 벗은 놈"이라는 등의 대사들이 자주 사용돼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