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2'가 온라인에서 TV로 온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음악의 신2'는 시즌1 이상민과 더불어 최근 자숙을 끝낸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이 합류, 두 사람의 이니셜을 따 'LTE'라는 기획사를 설립한 모습이 다뤄졌다.
이후 Mnet 황금산 편성팀장은 온라인 총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고, 티빙, 엠넷닷컴 등 에서 진행된 방송편성 응원 캠페인에 5만 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할 경우 방송 편성을 약속했던 터. 이는 지난달 14일을 기점으로 돌파됐고, '음악의 신2'는 TV편성을 이뤄냈다.
#B급 정서 유병재 영입?
이상민과 탁재훈이 유병재를 만난다. '음악의 신2' 작가 영입을 타진하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유병재의 집을 직접 방문해 "시대가 낳은 천재 작가"라며 그를 추켜세우며 무한한 관심을 내비치지만, 이내 급변한 두 사람의 모습에 당황하는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유병재를 들었다 놨다하는 LTE 대표 2인의 입담이 포인트다.
4년전 시즌1을 통해 'B급 코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음악의 신'이 tvN 'SNL코리아'를 통해 'B급 정서'를 대변했던 유병재 작가와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참고로 현재 유병재 작가는 YG엔터 소속.
#LTE, 새 걸그룹 제작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연습생이 LTE 기획사를 방문한다. 탁재훈은 "가능성을 보았기에 눈여겨 보았다. LTE와 함께 할 운명"이라며 면접을 보는 두 사람을 반겼다는 후문. 특히 이상민의 경우 디바, 샤크라, 샵 등을 프로듀서 한 바 있어 이들이 만들 새 걸그룹에 관심이 쏠릴 전망.
시즌1에 이어 시즌2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프로듀스101' 연습생 2인과 깜짝 놀랄만한 반가운 인물이 추가, 총 3인 걸그룹의 정체가 공개된다"고 전했다.
#본격 '병맛 코드' 풀가동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시즌2는 앞서 시즌1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만 페이크 다큐라는 콘셉트에 익숙하지 않았던 탁재훈의 경우, 회를 거듭하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기대감을 높였던 상황.
이와 관련해 박준수PD는 "온라인 콘텐츠는 학습과 시행착오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방송으로 공개되는 '음악의 신2'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연장선상에서 이상민-탁재훈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해프닝이 일어난다. 기존 '음악의 신'만의 재미를 좋아했던 시청자라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재편집된 온라인 공개 에피소드는 '0회'로 5일 오후 10시, TV로 처음 공개되는 '1회'는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