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의 매력이 한껏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짧은 라디오 방송에서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각오와 역량을 드러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족들에 대한 애정까지 가지고 있는 노래와 연기 그리고 인성까지 갖춘 만능돌임을 보여줬다.
정은지는 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가수와 연기자로서 재능을 뽐내고 있는 것에 대해 겸손하게 언급했다.정은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다기 보다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항상 노래를 해왔고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연기는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면서 처음 배우고 시작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연기활동도 할 예정이다"라고 연기자로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은지는 '하늘바라기'에 대해 쏟아지는 사랑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정은지는 "'하늘바라기'가 포크송이라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며 "많은 사랑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은지는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주량이 소주 3병쯤 된다"며 "음식도 가리는 것 없이 다 잘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에이핑크 숙소의 청소상태에 대해서도 "사실 에이핑크 숙소가 그렇게 깨끗하지 않다"며 "여중, 여고 같은 분위기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끝으로 정은지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중3 동생에 대해서도 언급을 빼먹지 않았다. 정은지는 "어버이날에도 연락할테지만 이렇게 낳아주셔서 고맙고, 어머니도 정말 고맙다"며 "어린이날 축하한다 동생아"라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