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3점포 나지완, "사이클링 못해 아쉽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5.05 17: 32

아쉬운 사이클링 히트였다. 
KIA 4번타자로 돌아온 나지완이 5일 롯데와의 광주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3안타 3타점. 3안타 가운데 스리런포가 있었다. 팀의 중심타자로 확실한 활약을 하면서 급상승세에 올라타는 모습이었다. 
1회 첫 타석은 볼넷을 골라냈다. 한 점을 뽑은 뒤 1사3루에서 욕심을 내지 않고 볼을 골랐고 2사후 서동욱의 적시타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유인구에 속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주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쏟아냈다.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 철망을 맞히는 3루타를 터트렸다. 상대 좌익수가 볼을 찾지 못하는 틈을 타 3루까지 달렸다. 이어진 서동욱의 좌익수 뜬공때 홈을 파고들었다. 짧은 타구였는데도 적극적으로 홈으로 대시해 득점을 올렸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가벼운 스윙으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5회에는 1사1,2루에서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결정타를 날렸다. 지난 3일 2호 홈런에 이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욕심부리지 않는 스윙을 하기 시작하면서 곧잘 장타가 나오는 모습이 이어졌다. 
2루타를 때리면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더욱이 7회 공격에서 두 번이나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타는 나오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삼진을 당했고 마지막 타자로 나왔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평생 한 번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고개를 떨궜다. 
경기후 나지완은 "경기전 왼쪽 옆구리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히려 힘을 빼고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중심타자로 책임감을 갖고 경기 임한게 자신감의 비결이다"면서 최근 타격 상승이유를 밝혔다. 
특히 대기록 무산에 대해서는 "7회 공격에서 사이클링 찬스 두 번이 있었는데 이미 3루타를 쳐놓아 욕심이 났다. 그러나 대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부족한 득점권 타율을 올려 팀 승리에 비결이 되는 타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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