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린이날에도 끝내기 본능'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6.05.05 18: 42

LG 트윈스가 10회말 상대의 끝내기 악송구로 어린이날 매치를 가져갔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2차전서 8–7로 승리했다.
물고 물리는 혈투 끝에 히메네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히메네스는 10회말 1사 3루에서 이현승을 상대로 3루 땅볼성 타구를 쳤고, 상대 3루수 허경민이 포수 양의지를 향해 악송구를 범했다. 이 사이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파고 들어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심판합의 판정을 거쳤는데, 심판진은 "양의지가 태그가 아닌 다리로 홈에서 채은성을 막았다"며 홈 충돌 방지규정에 의거해 세이프를 선언했다.

10회말 1사 3루 상황 히메네스의 땅볼 타구 때 홈까지 쇄도한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에서 세이프됐다. 환호하는 채은성과 LG 선수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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