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않고 운동만 하는 다이어트는 이제 구식인듯 싶다. 생전 처음보는 각양각색 다이어트 방법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전문용어나 운동법 또한 각기 다른 스타일의 MC들이 쉬운 설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온스타일 '마이보디가드'에서는 '2016 최고의 핫보디 매뉴얼'이란 주제로 토크 및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날 진행자 조윤희의 불참으로 B1A4 공찬이 대신 출연해 자리를 매웠다.
첫 이야기 주제는 남녀의 이상형. 패널들은 다 함께 이상형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박나래는 심리테스트를 통해 남성 출연진의 이상형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심리테스트 중 이동욱과 조세호는 여성의 글래머러스한 부분이 이상형을 결정짓는데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나와 요가하는 여성을 바라보는 야릇한 심리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소 민망한 체험에 MC 이동욱은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웹툰작가 박태준은 그림을 통해 최근 인기를 끄는 몸매의 남성과 여성을 묘사했다. 공통점은 운동으로 다져진 적절한 근육과 매끈한 라인이 포인트라는 것.
이후 진행된 '핫보디 라인케어'코너엔 일란성 쌍둥이 이향아 이향선 자매가 보디라인 되찾기를 시작했다. 언니 이향아는 초음파와 고주파 치료를 이용, 동생 이향선은 냉각치료를 받으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 외에도 운동 외에 다양한 다이어트 시술법과 테라피가 소개돼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시술을 받은 자매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달라진 몸매를 마음껏 뽐냈다. 두 사람은 톱과 레깅스를 입고 나와 "굉장히 만족한다"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엔 다이어트 100인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강도높은 운동이 진행됐다. 센터엔 '몸짱' MC 이동욱이, 참가자들 사이엔 박나래와 조세호 공찬 박태준이 함께 운동하며 땀을 흘렸다. MC들은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에게 우스꽝스러운 동작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고 메인MC 이동욱은 힘이 빠질 찰나, "다함께 신나게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운동 후 "정말 숨이 찬다"며 참가자들과 함께 힘듦을 공유하기도 했다.
'내 몸을 지키는 보디쇼'라는 기조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 어렵고 힘들기만한 운동도 스타들과 함께 어울려 구슬땀을 흘리는 경험 또한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마이 보디가드'에서 전달하는 새롭고 이색적인 몸매관리 정보에 시청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온스타일 '마이보디가드'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