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아버지 시신을 찾을 수 있을까.
차지원(이진욱 분)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16회에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지원과 스완은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지원은 스완에게 길거리에서 기자 흉내를 내며 애교를 부렸고, “사랑해”라며 기습 고백했다. 함께 식사하면서 질투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위기는 예고돼 있었다. 지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바.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스완과 함께 있던 순간에도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면서 긴장감이 조성됐다.
스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안녕 스완아, 내가 아파. 그래서 다행이다. 아프지 않았다면 사랑한다는 말 아껴뒀을 것 같은데 이제 실컷 할 수 있어서”라는 편지를 썼다. 지원은 스완에게 시한부 사실을 고백할 수 있을까.
서우진(송재림 분)의 아버지 서진탁(최정우 분) 부사장은 검찰에게 잡혀갔다. 살인교사 혐의였다. 민선재(김강우 분)와 백은도(전국환 분) 대신 잡혀 들어가게 된 것. 지원은 혼란에 빠진 우진에게 진탁의 무죄를 입증할 자료를 넘겨줬다.
지원은 차재완(정동환 분) 시신이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스완이 지원을 찾아 사과하면서다. 자신의 아버지인 백은도(전국환 분)의 휴대전화에 있던 차회장의 시신 사진을 발견한 것. 그리고 지원에게 진실을 전했다.
지원과 스완은 차회장의 시신을 찾기 위해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남이사는 한국에 돌아왔고, 그의 소재를 찾아야 시신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지원만큼이나 선재도 남이사를 찾기 위해 나섰다.
지원은 뉴스를 통해 남이사를 향한 경고를 날렸다. 살아있는 한 끝까지 쫓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뉴스에 얼굴이 노출시키면서 남이사의 자수를 바랐다. 그러나 선재가 한발 빨랐다. 남이사를 찾아 시신이 들어있는 컨테이너 소재를 알아냈다.
지원도 뒤를 쫓았다. 그런데 이번엔 지원의 건강 상태가 문제였다. 손에 힘이 빠졌던 것에서 다리까지 상태가 악화된 것. 때문에 아버지 시신이 담긴 컨테이너 앞에서 쓰러질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경찰이 도착했고 지원은 컨테이너를 향해 망치를 들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