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위들이 장인, 장모들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5일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남재현은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을 준비해 후포리를 방운했다. 남재현은 "어린이날이 70년대 이후에 생겼다. 할머니들은은 아무래도 어린이날을 누려보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재현은 "어린이날 맛있는 거 먹고 그랬냐"고 할머니들에게 물었고, 할머니들은 "그런 게 어디있냐. 안 맞으면 다행이다"고 말했다.
남재현은 할머니들에게 노랑 망투와 모자를 준비했고, 할머니들은 "색깔이 요상타"라고 하면서도 즐겁게 착용했다. 이어 남서방은 메롱 피리와 솜사탕을 선물했고, 할머니들은 유치원생들 마냥 좋아했다.
이봉주는 장인, 장모를 위해 대형 화환을 준비했다. 장인은 "거추장스럽게 뭐 이런 걸 사왔냐"고 타박했고, 장모은 "당신은 작은 거라도 이런 거 준 적 있냐"고 좋아했다. 이봉주는 두 사람을 데리고 사진을 찍으러 갔고, 장인-장모는 귀족처럼 변신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인-장모는 이후 식당에서 이봉주가 '어버이 노래'를 불러주며 이벤트를 하자 눈물을 흘렸다.
박형일은 장모를 위한 박스 영화관을 만들었다. 박형일은 장모님과 함께 누워 '내 머리 속에 지우개'를 함께 봤고, 장모는 영화를 보다 코를 드르렁 굴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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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