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 가까운 기록을 보이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후 시청자들의 수목드라마 외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소오딘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이 전국 기준 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했다. SBS ‘딴따라’가 8.7%로 2위를 했고,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이 6%를 나타냈다.
‘굿바이 미스터블랙’이 ‘태양의 후예’ 종영 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수목드라마 세 편 모두 한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40%를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청률 이탈이 크게 느껴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가 최근 보기 힘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세 드라마 중 그 어떤 드라마도 두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행보다. / jmpyo@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