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가 황금연휴 첫날 무려 88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5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시빌워’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88만 438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75만 4816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9일 만에 600만을 넘어서는 게 확실한 상태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예매율 90%를 넘기며 무시무시한 관객 동원을 예고했고,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황금연휴 첫날에 무려 88만 관객수를 보인 이 영화가 남은 연휴 3일 동안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도 관심사. 이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 캐릭터들이 분열로 인해 서로 치고받고 싸우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캐릭터가 아닌 스파이더맨이 처음 합류해 팬들을 반색하게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4일 개봉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19만 1736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수 28만 4001명을 나타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