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 천만 행진에 브레이크를 걸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탐정 홍길동'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19만 1,73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만 4,00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물론 '시빌워'가 황금연휴의 첫 시작일인 지난 5일, 무려 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일일 100만 돌파 가능도 제기됐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88만 명의 관객 동원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
이는 새롭게 개봉한 '탐정 홍길동'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이날을 맞아 개봉한 '극장판 안녕 자두야' 등 애니메이션의 선전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나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탐정 홍길동'은 연휴 기간 동안 일정 부분 '시빌워'의 관객 동원에 제동을 걸 전망. 때문에 천만을 향해 순항하던 '시빌워'가 '탐정 홍길동'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걸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