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슈퍼 아이돌 시즌 2’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세븐의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전 “세븐이 한중 합작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시즌 2’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아시아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이 함께 제작하는 ‘슈퍼 아이돌’은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 측은 “세븐은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 2000년대 초반부터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펼쳐 온 댄스 가수이기에 본 프로그램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븐은 해당 방송에서 올 블랙의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과 함께 변치 않은 수려한 외모를 선보여, 연습생들로부터 감탄을 이끌어 냈다. 세븐은 심사위원으로서 열의를 불태우며 “춤, 노래, 랩은 물론 무대 매너와 비주얼까지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눈 여겨 보려 한다”고 말한 뒤, 녹화 내내 호평과 혹평을 오가는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긴장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세븐이 출연을 예고한 ‘슈퍼 아이돌 시즌 2’는 중국에서 7주 연속 시청률 TOP3를 차지하면서, ‘런닝맨’, ‘나는 가수다 파이널’의 뒤를 잇는 인기 콘텐츠로 금요일 오후 9시 프라임 시간대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아시아 무대를 누빈 세븐은 일찍이 해당 프로그램의 섭외 대상으로 떠올랐다.
세븐 측 관계자는 “’슈퍼 아이돌’뿐 아니라 중화권의 많은 콘텐츠 제작사로부터 섭외 연락 및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다”며 “조만간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까지 중화권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중국 진출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seon@osen.co.kr
[사진]일레븐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