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3년 만에 상황극 특집은 ‘무한상사’를 펼쳐놓는다. 지난 해 광희가 합류한 후 첫 번째 상황극이라 ‘희대의 발연기’로 유명한 광희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무한도전’은 오는 7일 방송에서 ‘무한상사’를 방송한다.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회사원이라는 설정으로 상황극을 하는 구성. 2013년 4월과 5월, 6월에 방송된 뮤지컬 특집 이후 3년 만이다.
‘무한상사’는 멤버들의 실제 성격과 ‘무한도전’ 캐릭터가 적절히 녹아 있는 상황극. ‘무한도전’ 내 권력 구도와 캐릭터 변화가 담겨 있어 이 특집을 2011년부터 쭉 본 시청자들이라면 이야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무한도전’은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을 ‘무한상사’에 녹일 예정. 7일 방송에는 광희와 게스트 양세형이 함께 하는 ‘무한상사’ 상황극과 앞으로 공개될 액션 블록버스터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 대본과 연출을 맡을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함께 한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광희의 연기와 설정. 신입 사원으로 합류할 광희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어떤 캐릭터로 상황극에 녹아들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광희는 그동안 ‘무한도전’을 통해 어색한 연기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해 성우 특집을 시작으로 최근 이성민에게 연기력 지도를 받을 정도로 로봇 같은 감정 변화 없는 부족한 연기력의 소유자. 어색한 발성과 긴장해 동공이 흔들리는 표정은 웃음 요소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년간의 연기 경험으로 대부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광희가 ‘무한상사’에서 얼마나 톡톡 튀는 행동과 대사 소화를 보여줄지가 걱정인 동시에 재미 지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시 발연기의 새 역사를 보여줄지, 의외로 자연스러운 연기로 광희가 ‘무한도전’ 내에서 처한 상황을 잘 표현할지 7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