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1박2일’ 출연에 대해 딱 3년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엽기적인 그녀2'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 소개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1박2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박2일’은 딱 3년 생각했었다. 그것도 다른 사람에 비하면 많은 거다”라며 “처음 시작할 때는 작품이 없어서 시간이 됐었다. 1년 하다가 그만 두고 싶지는 않았었다. 왜냐면 배우로서 어찌됐건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1년 있다가 이미지상 이게 안 맞는 것 같다하고 나오지 싶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소 3년 생각했었는데, 3년이 뭐냐. 1년 만에 피디가 바뀌고 내가 생각하지 않았던 난리가 났었다. 내가 되게 웃기는 생각을 하고 들어왔구나 생각했다. 그러다보니까 시즌3 들어가면서는 ‘6개월만 합시다’하고 들어간 건데 시즌3만 2년이 넘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계획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이 멤버로 어떻게 일요일 주말 시간에 쇼프로를 할 수 있지 다 생각했었다. 원래 멤버들 다 빠그라지고 상황이 웃겼었다”라며 “이제는 아직까지 그만 두는 것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상황적으로 그럴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